손혁 감독, 안우진에게 포크볼 '찔러본' 이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이틀 연투는 시키지 않고, 한 번에 많은 공을 던지면 이틀까지도 쉬게 한다는 것이 올 시즌 안우진 기용의 원칙이다. 쉽게 얻을 수 없는 '강속구'라는 무기를 살릴 수 있도록 철저히 배려한다는 계획이다.
안우진이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으려면 다음 단계가 필요하다. 구종 추가다. 사실 지금까지 안우진은 직구 하나만 믿을 수 있는 투수였다. 올 시즌에는 슬라이더에 체인지업, 커브까지 시도해보고 있는데 아직 3, 4구종은 완성도를 논할 정도는 아니다.
손혁 감독이 생각하는 제3구종은 사실 포크볼이다. 선수의 의사와는 배치되는 생각인데, 일단 손혁 감독은 안우진의 생각을 존중하며 지켜보고 있다. 그는 "안우진의 팔 각도에서는 포크볼이 편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재활 기간에 구종을 추가하라고 말할 수는 없었고, 일단은 부상 없이 복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손혁 감독은 "코칭스태프가 나서서 말하는 것보다는, 본인이 원했을 때 알려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 물론 넌지시 운을 띄우기는 하지만 지시까지는 가지 않는다. 언제 만나서 어떻게 얘기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타이밍, 그게 가장 어렵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어쩌면 경기 전 브리핑에서 안우진의 포크볼에 대해 길게 설명한 것 역시 '타이밍'을 만들기 위한 포석일지도 모른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