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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복귀 후 2연패, 그래도 믿는 구석은 같다

작성일: 2015.11.27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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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선형 복귀로 연승을 기대했던 SK, 그러나 지난 2경기는 모두 졌다. 9위지만 아직 중위권 희망을 포기할 수 없는 SK가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는 KCC를 만난다.

서울 SK 나이츠는 26일 전주체육관에서 2015~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 시즌 3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SK는 26일 현재 7승 15패, 승률 0.318를 기록하며 9위에 처져 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민수의 부상, 징계로 빠진 김선형의 공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KCC를 상대로는 두 차례 맞대결에 모두 승리한 전적이 있다. 9월 12일 80-73, 지난달 10일 92-86으로 이겼다.

SK 공격이 KCC 수비를 허문 결과였다. SK는 올 시즌 평균 74.9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KCC를 만난 2경기에서는 10점 이상 많은 평균 86.0점을 올렸다. 평균 77.8점을 내줬으니 수비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셈이다. SK는 올해 경기당 80.0점을 상대 팀에 허락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보통 문제가 아니다. 지난 2차례 맞대결 승리의 주역 가운데 하나였던 김민수가 없다. 김민수는 올 시즌 KCC전에서 42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함께 골밑을 장악했고 공격에서는 정확한 3점슛으로 득점을 쌓았다. 11개를 던져 7개를 넣었다. SK는 김선형이 돌아왔지만 김민수가 빠져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SK가 가장 기대할 만한 선수는 여전히 김선형이다. 복귀 후 2경기에서 24점을 넣었다. 야투율 57.6%에 전매특허인 '쇼타임 농구'까지 보여주면서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를 기우로 만들었다.

SK에 김선형이 있다면 KCC에는 전태풍이 있다. 두 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22득점에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점슛도 14개 가운데 절반인 7개를 꽂았다. 안드레 에밋도 21분 2초를 뛰며 평균 19득점으로 '1분당 1득점'에 가까운 기록을 냈다.

KCC는 리바운드에서 1라운드 32-39, 2라운드 23-33으로 밀렸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 22일 LG전에서 어시스트 29개가 나온 것도 긍정적인 면이다. KCC는 팀 플레이를 앞세워 LG에 83-73 승리를 거뒀다. 어시스트는 김태술이 9개, 리카르도 포웰이 6개를 기록했고 전태풍이 5개를 보탰다. 에밋과 신명호도 각각 4개씩 득점으로 이어진 패스를 넣었다.

[사진] SK 김선형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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