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기다림’ 한화 구원군 반즈가 뛴다…서산으로 쏠리는 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화 이글스가 기다리던 새 외국인타자 브랜든 반즈(34)가 오랜 기다림을 뒤로하고 베일을 벗는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반즈는 16일 서산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퓨처스리그 홈경기를 통해 국내에서 첫 실전을 치른다.
3주가 넘는 기다림이었다. 한화는 지난달 22일, 올 시즌 내내 부진했던 외야수 제라드 호잉을 방출하고 우투우타 외야수 반즈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84경기 284안타 20홈런 타율 0.242를 뛰며 쌓은 경험과 타고난 장타력을 높게 평가하며 총액 20만 달러를 안겼다.
기대 속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반즈는 그러나 국내 무대 데뷔까지 오랜 시일을 필요로 했다. 해외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달 2일 입국한 반즈도 예외가 없었다. 대신 하루도 허투루 보낼 수는 없는 법. 충북 옥천 부근 마련된 임시 숙소에서 몸을 달궜다. 캐치볼과 티배팅, 경량 웨이트트레이닝을 소화하며 감각을 가다듬었다.
길었던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반즈는 이제 KBO리그 데뷔를 눈앞으로 두고 있다. 첫 무대는 SK와 퓨처스리그 경기다. 한화의 시선이 서산구장으로 쏠리는 이유다.

다만 반즈의 1군 포지션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오랫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은 만큼 현재 몸 상태가 중요하다고 한화는 판단하고 있다.
결정권을 쥔 최원호 감독대행은 “30대 중반 나이가 된 반즈의 수비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예전보다 움직임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단 어깨가 좋으니 우익수가 괜찮다고 본다. 수비 범위가 넓은 이용규가 중견수를, 반즈가 우익수를 맡아주면 된다”고 귀띔했다.
KBO리그 데뷔를 앞둔 반즈는 과연 어떤 몸 상태와 어느 위치에서 국내 야구팬들을 만나게 될까. 첫 번째 질문의 답은 16일 서산구장에서 해결될지도 모른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