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흔들흔들' 데헤아, 맨유는 오블락 카드 다시 꺼낼까

작성일: 2020.07.24 12:30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고개 숙인 데헤아(사진 위), 얀 오블락(사진 아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할까.
▲ 고개 숙인 데헤아(사진 아래), 얀 오블락(사진 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할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예정된 일일까. 아니면 자극제일까.

급격한 기량 저하를 보이는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를 두고 소문이 무성하다. 데헤아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첼시와 2019-20 FA컵 4강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1-3 패배와 마주했다. 바로 이어진 22일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도 어딘지 모르게 불안감을 보였다.

실수는 이적설을 부르는 법,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맨유는 오블락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1억2천만 유로(1천672억 원)를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오블락은 2023년 6월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맨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서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해 오블락 영입에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데헤아는 올 시즌 리그 홈 6경기에서 무실점했다. 37경기에 모두 출전했다는 점, 지난 시즌 홈 경기 무실점이 2경기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실수가 잦아 질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컸다.

골키퍼와 자주 호흡했던 맨유 전설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23일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중계 방송사인 'BT스포츠'를 통해 "맨유가 영입 가능한 현재 최고 수준의 골키퍼를 고르라면 오블락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면 공격수로 뛰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첼시가 오블락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큰 실수가 자주 보이니 오블락이면 충분한 대체자라는 것이다. 그는 "오블락은 훌륭한 골키퍼다. AT마드리드에 오래 있었다. 이제 이적을 할 시기다. 첼시가 그를 잡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베르바토프의 발언은 역설적으로 맨유에 돈을 쓰라는 뜻과 같다. 골키퍼를 교체하려면 빨리 결단해 라이벌 구단에 뺏기지 말라는 뜻이다. 수문장 불안을 안고 있는 맨유가 1억2천만 유로를 쓴다면 역대 골키퍼가 사상 최다 이적료라는 점에서 더 흥미로워진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