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반색, “쿠에바스-데스파이네, 앞으로 더 기대된다” 이유는?
작성일: 2020.07.26 15:11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t는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올 시즌 NC만 만나면 유독 접전 끝에 진 경우가 많았던 kt로서는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승률 5할도 회복했다. 이 감독은 "5할을 맞췄고 오늘부터 팬분들이 입장하신다. 개막전과 같은 느낌"이라고 미소지었다.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수훈선수는 역시 선발로 나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였다. 데스파이네는 1회 무사 만루에 몰리는 등 고전하며 1회에만 무려 40개의 공을 던졌다. 그러나 2회부터는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치며 6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번째 승리를 거뒀다.
데스파이네는 직전 등판이었던 19일 창원 NC전에서는 4⅔이닝 동안 11개의 소나기 안타를 맞고 8실점하며 무너졌다. 그렇다면 며칠 사이에 무슨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이 감독은 패턴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꼭 데스파이네만이 아니라 윌리엄 쿠에바스 또한 패스트볼에 미련이 너무 강하다는 게 이 감독의 지적이다. 두 선수는 구사할 수 있는 변화구도 많고, 변화구 제구도 수준급이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너무 패스트볼을 고집한 나머지 타자들의 먹잇감이 됐다는 진단이다. 이 감독은 면담을 통해 자신의 공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 상대 타자들의 약점과 타이밍도 조금 더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런 것이 이틀 동안 잘 먹혔다. 쿠에바스도 24일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이 감독의 조언을 들은 뒤 3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 행진이다.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가 1·2선발답게 잘 던져줬다. 자기 생각보다는 타자를 생각하면 던졌는데 볼배합이 바뀌었다. 두 선수에게 기대가 된다”고 웃으면서 “데스파이네도 어제 초반에 변화구 많이 던졌다. 그러면서 자기가 좋으면 직구를 써도 된다. 변화구를 섞다가 갑자기 직구를 쓰면 150㎞를 던지는 데스파이네는 훨씬 더 위력적이다. 그렇게 던지면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두 선수에게 기대가 된다”고 활짝 웃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