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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토, 애리조나 6년 1억2천만 달러 제안 거절

작성일: 2015.11.30 15:0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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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더 받을 수 있다는 확실한 자신감에서일까. 프리에이전트 조니 쿠에토(29)가 거액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FOX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쿠에토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받은 6년 1억2천만 달러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은 '금액 차이'로 추측하고 있다.

애리조나로서는 제시할 수 있는 최고 금액이다. 일찍이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보강하게 될 선발투수의 연봉 상한선을 1,500만 달러에서 1,800만 달러로 잡았다. 쿠에토에게 제시한 연봉 2,000만 달러는 이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쿠에토가 자신의 시장가치를 더 높게 잡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쿠에토는 이번 스토브리그 선발 투수들 가운데 잭 그레인키, 데이비드 프라이스 다음으로 높게 평가 받는다. 두 선수의 행선지가 확정된 이후에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여기에는 '선발 빅4' 가운데 4위로 평가 받는 조던 짐머맨의 계약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 또한 있다. 짐머맨은 쿠에토가 애리조나의 제안을 거절하기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5년 1억1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쿠에토가 제시 받은 수준을 뛰어넘는다.

기록상으로는 쿠에토가 짐머맨보다 확실한 우위다. 빅리그 8시즌 동안 96승 70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으며 승리 기여도(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는 25.9다. 짐머맨은 7시즌 70승 50패 평균자책점 3.32, 승리 기여도는 20.2다.

관건은 몸 상태다. 쿠에토는 다음 시즌 30살이 된다. 구단으로서는 장기 계약에 신중하게 다가서야 한다. 쿠에토는 부상 위험도가 다소 높다. 2013년 시즌 3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60이닝 5승을 기록하는 데 그친 바 있다.

[사진] 쿠에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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