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뜨거운 함성 감사해…새로운 도전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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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추성훈(40·일본 이름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난달 28일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에서 알베르토 미나에게 아쉽게 판정패한 추성훈은 3일 밤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akiyamachoo)에 셀카 사진과 함께 팬들을 향한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경기를 마친 지 5일이 지나고 얼굴의 부기가 많이 빠진 추성훈은 "11월 28일 여러분들의 뜨거운 함성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가슴 깊이 감사 드리며, 이 마음을 기억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2라운드 종료를 앞두고 미나의 펀치에 충격을 입어 KO될 뻔했다. 위기를 넘기고 3라운드 타격전에서 미나를 압도해 역전을 노렸으나 판정에서 1-2로 졌다.

추성훈은 대회 후 기자회견에서 2라운드 위기에 한국 관중들의 응원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마디 하고 싶은 건, 내가 2라운드에서 넘어져 힘들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경기장에서 한국 팬들이 응원하는 목소리, 내가 일어나는 데 무척 큰 힘이 됐다. 3라운드에서도 한국 팬들의 목소리가 큰 힘이 돼 계속 싸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끝까지 싸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줘서 매우 행복했다. 정말 감사하다. 결과는 어쩔 수 없지만 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목멘 목소리로 말했다.
추성훈은 1975년생으로 불혹이 됐다. 그는 경기 한 달 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마음 같아선 50살까지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론 45살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UFC와 4경기 재계약했다.
[사진] 한희재 기자 [영상] 배정호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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