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과 이병규 코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연장 10회 터진 김현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6연승을 달렸다. KIA의 4연승을 저지하고 3위를 지켰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5,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5로 끌려가던 9회 로베르토 라모스의 솔로 홈런, 정주현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연장 10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주장 김현수가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선발 임찬규가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뒤 5회부터 나온 불펜투수 6명이 6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송은범(1이닝)-최성훈(1이닝)-김대현(1⅓이닝)-진해수(⅔이닝)-최동환(1이닝)-정우영(1이닝)의 무실점 릴레이가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5회 이후 나온 불펜 투수들이 완벽하게 막아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 공격에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9회 라모스의 홈런, 정주현의 동점 적시타가 좋았다.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은 끝내줬다"고 밝혔다. 

19일 LG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 KIA 선발투수는 이민우다. 지난 13일에 이어 2주 연속 선발 맞대결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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