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왼쪽)와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결승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맹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라이프치히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리옹을 꺾은 바이에른 뮌헨과 24일 결승전을 치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11억 파운드(약 1조 7079억 원)를 투자했다"라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전까지 최고 기록은 4강 진출이었다. 지난 1994-95시즌 파리 생제르맹은 4강에 올랐으나 AC 밀란에 지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011년부터 꾸준한 투자를 통해 슈퍼스타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네이마르는 1억 9800만 파운드로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면서 이적했고, 킬리안 음바페도 1억 62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5000만 파운드 이상의 영입도 3명이나 있었다. 에딘손 카바니(5500만 파운드), 마우로 이카르디(5200만 파운드), 다비드 루이스(5000만 파운드)를 각각 데려왔다.

지난 2011년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는 파리 생제르맹을 인수하면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이 매체는 "2011년 이후 43명의 선수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간 11억 파운드를 투자했다"라며 "11억 파운드의 결과가 과연 유럽의 우승 트로피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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