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스페인 매체 'RAC1'는 21일(한국 시간) "메시가 로날트 쿠만 신임 감독과 만나 다음 시즌에 대한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 메시는 쿠만 감독에게 '바르셀로나에서 내 미래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 라리가 1위였지만 결국 2위로 마무리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키케 세티엔 감독을 경질하고 쿠만 신임 감독을 데려오면서 새 판 짜기에 나섰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감독 경질과 부진한 성적이 반복되고 있다. 커리어 말년을 보내고 있는 메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실제로 8강전 대패 이후 메시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만남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고, 메시도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 

메시는 팀에 대한 확신이 없다. 그러나 팀을 옮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계약이 1년 남아 있고, 이적료가 7억 유로(약 9850억 원)이기 때문이다. 어마어마한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거의 없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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