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와 포그바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는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공표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판을 인용해 23일 포그바가 2020-21시즌에도 맨유에서 뛴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포그바는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이후 잔류 의지를 가졌다. 포그바는 맨유의 경기력과 개선 사항에 만족하며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올라는 "폴은 맨유에 남는다. 지금 중요한 계획에 속해있다. 지난 몇 년 간 안좋은 시기가 있었지만 맨유는 팔고 싶지 않아 했다"고 했다. 다만 장기 연장 계약에 대해선 "서두를 필요가 없다. 차분하게 고민할 것"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요청으로 포그바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 타격을 입어 쉽지 않아 졌다. 포그바도 맨유 생활에 만족해 흐지부지되는 흐름이다.

한편, 라이올라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에를링 홀란에 대해서도 "도르트문트에서 잘 지내고 있어 팀을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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