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화 최원호 감독 대행이 선발투수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잠실 LG전을 앞두고 "서폴드는 그저께(22일) 경기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경기가 취소됐다. 서폴드가 23일 등판은 어렵고, 24일은 몸 상태를 보고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최종적으로 화요일(25일)이 좋겠다고 해서 맞춰줬다"고 말했다.

김이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현호와 김이환, 황영국이 선발투수로 준비하고 있었다. 김이환이 로테이션을 계속 돌았고 요즘 경기 내용이 좋았다. 또 주무기 체인지업이 왼손타자 많은 LG 타선에 잘 맞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4일 선발 라인업은 이용규(좌익수)-강경학(2루수)-브랜든 반즈(1루수)-이성열(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노시환(3루수)-노수광(중견수)-임종찬(우익수)-이해창(포수) 순서다.

최원호 대행은 "송광민은 어깨가 불편했었는데 어제(23일) 다이빙캐치를 하다가 무리가 와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부상자 명단에 있는)김태균은 재활 중이다. 그동안 참고 했다. 여러 이유, 책임감 같은 것들이 있었을 거다. 명예회복에 대한 욕심, 나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는 마음 같은 여러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