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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최주환 만회 결승타' 두산, KIA 10-8 꺾고 4연승

작성일: 2020.08.25 22:3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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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최주환(오른쪽)이 결승타를 장식했다. ⓒ 잠실, 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채지선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연승을 질주하며 3위를 사수했다. 

두산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간 시즌 10차전에서 10-8로 힘겹게 이겼다. 두산은 51승38패2무로 3위를 지켰고, KIA는 45승43패로 7위에 머물렀다. 

5번 타자 2루수로 나선 최주환이 긴 싸움에 마침표를 찍었다. 8회초 수비 실책으로 동점 위기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8회말 2타점 결승타를 날리며 스스로 만회했다. 기록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선발투수 이영하는 5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 채지선은 6회 무사 만루 위기에 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부터는 이현승(⅔이닝 1실점)-박치국(⅔이닝 2실점 비자책점)-홍건희(⅓이닝 1실점)-윤명준(1⅓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승리 투수는 윤명준.

두산은 2회말 최주환의 좌월 홈런으로 1-0으로 앞서 갔으나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4회초 최형우와 나지완의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고, 김민식에게 우월 적시 2루타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유민상이 우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1-3으로 뒤집혔다. 

이영하는 팽팽한 흐름에서 다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기회를 날렸다. 페르난데스가 5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3 균형을 맞춘 상황. 6회초 볼넷 2개와 안타 하나를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놓이자 채지선으로 마운드가 교체됐다. 채지선이 첫 타자 박찬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3-4로 다시 벌어지긴 했지만, 다음 2타자를 3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진 병살타와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흐름을 끊었다. 

▲ 두산 베어스 김인태는 개인 통산 2번째 대타 홈런을 날렸다. ⓒ 잠실, 곽혜미 기자
김인태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6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의 좌중월 2루타와 김재호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1, 2루 기회. 박세혁이 번트를 시도하다 포수 땅볼로 출루해 1사 1, 2루가 됐다. 다음 이유찬 타석에서 두산은 김인태 카드를 꺼내들었고, 김인태는 우중월 3점 홈런으로 6-4로 경기를 뒤집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대타 홈런은 시즌 22호이자 KBO리그 통산 925호, 김인태 개인 2호 기록이다.

7회초 프레스턴 터커의 좌월 홈런으로 6-5로 쫓기자 7회말 김재환이 홈런으로 응수했다. 1사 후 최주환이 우익수 오른쪽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재환이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8-5로 벌렸다. 

실책 후 위기가 찾아왔다. 8회초 1사 1루에서 박찬호를 2루수 땅볼 실책으로내보낸 가운데 마운드가 박치국에서 홍건희로 교체됐다. 홍건희는 1사 1, 2루에서 오선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최원준과 터커에게 2연속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한 뒤 최형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8-8 동점이 됐다. 

두산은 8회말 1사 후 정수빈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주환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10-8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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