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김윤식.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으로 3위 탈환에 다가서는 동시에 5위 kt를 3.0경기 차로 밀어냈다. 

투수력의 승리였다. 선발 5경기 포함 1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던 김윤식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정우영(1⅓이닝)이 3일 연투를 감수하고, 고우석은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지면서 2점 리드를 지켰다. 

공격에서는 경기 초반 선취점과 추가점이 나왔다. 1회 무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1루수 강습 타구가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LG가 1-0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로베르토 라모스의 3루타와 정근우의 우전 적시타로 2-0이 됐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윤식이 6이닝을 잘 던졌다. 데뷔 첫 승 축하한다. 김윤식은 선발로 등판해서 던질 때마다 좋아지고 있다. 8회 1사 만루가 승부처라고 판단해 고우석을 올렸다. 잘 막아줬고, 마무리까지 잘 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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