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 가레스 배리가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이 653경기에서 멈춘다.

이 기록 보유자 가레스 배리(39)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과 계약이 끝난 배리는 28일(한국시간) 은퇴를 선언했다.

배리는 지난 22년 동안 833경기에 출전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선 653경기에 뛰어 최다 출전자로 올라 있다.

배리는 1998년 5월 아스톤빌라와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초 600번째 선발 출전한 최초 선수이기도 하다.

또 배리는 프리미어리그 최다 옐로 카드 기록(119장) 보유 선수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옐로 카드가 100장이 넘는 선수는 배리 이외 웨인 루니가 유일하다.

배리는 맨체스터시티, 에버튼을 거쳐 2017년 WBA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맨체스터시티 시절엔 2010-11시즌 FA컵 우승,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국가대표로는 유로 2000과 유로 2010을 포함해 53경기에 출전했고 2010년 이집트와 친선경기에 주장을 맡기도 했으며, 2011년 11월 스웨덴과 경기에서 헤딩골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역대 2000번째 득점 주인공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2위는 라이언 긱스로 632경기다. 프랭크 램파드(609경기), 데이비드 제임스(572경기), 게리 스피드(535경기) 등이 뒤를 이으며 현역으로는 6위 제임스 밀러(534경기)가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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