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유벤투스 안드레아 바르잘리와 공을 다투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방출을 통보받은 루이스 수아레스(33)의 행선지로 유벤투스가 떠올랐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축구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수아레스와 자유계약을 원하고 있다.

같은 날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이카 디마르지오는 수아레스는 자신이 원한다면 자유계약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2500만 유로를 받는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은 수아레스가 자신의 1군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스페인 복수 언론은 쿠만 감독이 수아레스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사실과 방출 계획을 통보했고, 통화 시간은 1분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풋볼에스파냐는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28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했지만 그의 신체 능력이 전성기 이후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이유로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 대체자를 물색해 왔다. 아르헨티나 출신 인테르 밀란 스트라이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수아레스는 2014-15시즌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고 283경기에 출전해 197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로 이적하면 리오넬 메시(33)의 파트너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의 파트너가 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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