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투안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이 팀의 핵심이 될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의 2019-20시즌은 어수선했다. 라리가 우승 실패, 챔피언스리그서 바이에른 뮌헨에 2-8 패배에 이어 시즌이 끝난 뒤에는 감독 교체,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까지 나오고 있다.

로날트 쿠만 신임 감독과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7명의 주요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떠나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7명 중 한 명이 그리즈만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 시간) "쿠만 감독은 그리즈만에게 바르셀로나에서 더 큰 역할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며 "등 번호 7번을 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7번을 달고 뛴 선수는 필리페 쿠치뉴다"라고 밝혔다.

이어 "쿠만 감독은 메시가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기 전 그리즈만에게 중요한 역할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쿠만 감독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와 키케 세티엔 감독의 그리즈만 활용법을 비판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리즈만은 팀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컸다. 그러나 팀에 남게 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그리즈만은 자신이 바르셀로나 팀 계획에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느꼈다. 그는 떠나는 걸 진지하게 고려했다"라며 "그러나 쿠만 감독과 대화가 그를 안심시켰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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