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3) 이적에 대비하고 있다. ‘메시 대체’ 1순위는 리버풀 사디오 마네(28)다.
미국 포브스는 27일(현지 시간) “메시가 바르사를 떠난다면 리버풀 사디오 마네를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팩스로 바르사와 결별을 통보했다. 계약 기간과 세부조항에 따른 법정 다툼 여부를 떠나 메시는 새 팀을 찾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둔 바르사도 본격적인 대비에 착수했다. 바르사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활약한 사디오 마네를 영입 후보에 올렸다.
마네는 바르사의 새 사령탑인 로날드 쿠만 감독과 인연이 있다. 쿠만 감독과 마네는 사우스햄튼 시절 호흡을 맞췄다. 포브스는 “마네는 윙어와 가짜 9번 자리에서 득점과 도움을 쌓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바르사가 구체적인 제안을 건넨 건 아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사와 리버풀 사이에서 아직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 메시 이적 결과가 나오는 게 우선이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마네의 이적료로 1억 700만 파운드(약 1,673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이적이 전 세계 축구계의 연쇄 이동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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