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조수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조수행(27)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조수행은 지난해 1월부터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하다 27일 제대했고, 2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조수행의 쓰임과 관련해 "대주자 요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수행은 "약 1년 6개월 만에 프로 무대로 돌아와서 낯설기도 하고 설렌다. 팀에 새 얼굴들이 많아서 살짝 놀라기도 했는데, 빨리 적응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 몸 상태는 좋다. 동료들이 너무 반겨줘서 기분 좋게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복무를 마치고 새롭게 뛰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조수행은 "시즌 중반에 합류한만큼 남들보다 한 발짝 더 뛴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 팀이 지금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두산은 조수행을 등록하면서 내야수 박지훈을 말소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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