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고우석 없이 '되겠어요?' 그런데 됐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LG는 28일 잠실 kt전에서 6-5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필승조 중에서도 핵심 자원인 셋업맨 정우영과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연투 여파로 등판하지 않는 경기였지만 나머지 불펜 투수 6명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한 덕분에 4점 열세를 뒤집을 수 있었다.
최동환(1이닝)-진해수(1이닝)-최성훈(⅓이닝)-송은범(1⅔이닝)-이정용(⅓이닝)-김대현(⅔이닝)이 역투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불펜 싸움에서 이겼다"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27일 경기에서는 2-0 승리를 위해 정우영과 고우석을 무리하게 기용했다. 선발 김윤식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3이닝을 지키기 위해 투수 2명만 썼다. 정우영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연투였는데, 27일에만 1⅓이닝 동안 31구를 던졌다.

결국 고우석이 아웃카운트를 5개나 책임졌다. 류중일 감독은 "고우석에게 미안했다. 그때가 승부처라고 봤다"면서 "정우영은 오늘(28일) 쉬고, 고우석은 될 수 있으면 등판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얘기했다.
정우영과 고우석이 등판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대 팀도 알고 있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28일 경기 전 브리핑에서 8월 불펜 평균자책점 1위(27일까지 2.19)를 합작한 선수들에 대한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양과 질 모두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LG는 2명이 못 나오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뒷문 싸움에서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었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다만 LG의 플랜B가 예상보다 더 잘 풀렸다. kt는 7회부터 11회까지 단 3명의 주자를 내보내는 데 그쳤다. 11회에는 로하스와 강백호가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김대현이 막아냈다.
정우영 고우석 없이 이겼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소득이다. 지난달 21일 kt전 1이닝 8실점 대역전패의 잔상도 지웠다. LG가 값진 승리를 얻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