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원투수 심창민이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심창민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심창민은 삼성이 3-4로 뒤진 8회말 마운드를 밟았다. 심창민은 삼성 필승조 가운데 한명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25승 22패 61홀드 51세이브 평균자책점 3.80이다. 

심창민 최근 1군 등판은 지난 2018년 9월 28일이다. 그는 701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심창민 경기 내용은 빼어났다. 147km/h 수준의 빠른 볼과 변화구를 앞세워 키움 중심 타선을 요리했다. 심창민은 이정후를 상대로 2루수 직선타를 끌어냈고, 에디슨 러셀을 3루수 땅볼, 허정협을 2루수 땅볼로 묶으며 복귀전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심창민 투구 이후 삼성은 9회 역전극을 펼쳐 5-4 승리를 챙겼다. 심창민은 승리투수가 됐다. 심창민 2018년 7월 21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 이후 770일 만에 승리 기쁨을 맛봤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