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삼영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9회초 역전극을 벌이며 5-4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1-4로 뒤진 8회 2득점, 9회 2득점으로 키움을 무너뜨렸다. 8회 이원석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있었고, 9회 박해민의 동점 적시타, 김상수의 역전 우전 안타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허 감독은 "키움전 5연패를 끊은 게 큰 수확이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8, 9회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앞으로도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창민은 복귀 첫 등판이라 편한 상황에서 올리려 했다. 그러나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건재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스스로 승리까지 챙겼다"며 칭찬했다.

이날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전역하고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오른 심창민은 1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심창민 호투 뒤 바로 타선의 역전이 나와 심창민은 770일 만에 구원승리를 챙겼다.

허 감독은 "경기 막판에 투타 주루가 잘 맞물려 돌아간 경기였다"며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야수들을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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