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가 29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류현진의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을 돌아봤다.

류현진은 28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류현진은 기록원의 아쉬운 판단에 2자책점을 기록했다. 2사 만루에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상대로 3루수 땅볼을 끌어냈는데, 3루수 트래비스 쇼의 1루 송구가 원바운드로 빠져 파울 지역으로 굴러갔다. 그사이 2, 3루 주자는 득점했다.

최초 판정은 3루수 실책이었으나 내야안타로 판정이 바뀌었다. 그러나 내야안타로 2점이 들어온다는 기록원의 판단이 아쉽다는 의견이 미국 현지에서 줄을 이었다. 29일 결국 판정은 2실점(1자책점)으로 재번복됐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6이닝 동안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많은 주자가 출루했지만, 볼티모어 득점 생산을 억제했다"며 그가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매체는 "그는 7번의 선발 등판에서 3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다음 달 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토 구단 SNS는 같은 날 "이번 달 류현진이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엄지를 세웠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8월 5경기 선발 등판 28이닝 투수 2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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