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한 리오넬 메시. 맨체스터시티와 파리생제르맹이 메시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설적인 선수 리오넬 메시(33)가 합류하더라도 맨체스터시티가 무패 우승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제이미 캐러거가 말했다.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캐러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메시를 보고 싶다"고 입을 연 뒤 "메시가 합류한다면 맨체스터시티는 더 강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맨체스터시티를 무패 팀으로 만들 순 없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몇 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리버풀이 몇 시즌 전 바르셀로나를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시켰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은 2003-04시즌 아스널이 마지막이다. 아스널은 26승 12무패로 대기록을 세웠다. 스페인에선 1929-30시즌 아틀레틱 클럽과 1931-32시즌 레알마드리드, 이탈리아에선 1991-92시즌 AC밀란과 2011-12시즌 유벤투스 두 팀이 기록했다.

캐러거는 맨체스터시티 라이벌인 리버풀 전설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1988년 유스 팀을 시작으로 2013년 은퇴하기 전까지 리버풀에서만 뛰었다.

캐러거는 리버풀이 메시를 영입할 가능성에 대해선 "1위를 했던 것이나 재정적인 상황, 그리고 리버풀의 경기 방식 때문에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메시는 보드진과 갈등으로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한 상태다. 맨체스터시티와 파리생제르맹이 메시를 원하는 팀으로 알려졌으며, 30일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메시를 만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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