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을 넣고 아약스 엠블렘에 입맞춤하는 도니 반더비크. 아약스 유스 출신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약스가 친선경기에서 미드필더 도니 반더비크(23)를 제외한 결정이 이적을 희망하는 반더비크의 요청으로 드러났다.

3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반더비크는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부르크와 친선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에릭 덴하그 아약스 감독은 반더비크의 거취 논의가 진전된 것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반더비크가 출장을 거부했고, 나아가 에드윈 반데사르와 마르크 오베르마스 공동 구단주에게 아약스에선 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BBC를 비롯한 영국 복수 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반더비크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또한 반더비크에게 관심이 있는 가운데 미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두 팀과 영입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48시간 안에 반더비크와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이라고 전했다.

반더비크를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은 겨울이적시장에서도 있었다. 반더비크는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보면 된다"고 답했다.

아약스 유스 출신인 반더비크는 지난 시즌 아약스를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은 주역이자 네덜란드에서 떠오르는 축구 스타 중 한 명이다. 2017년 오렌지 군단에 데뷔해 A매치에서 10경기를 치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