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한 리오넬 메시. 맨체스터시티와 파리생제르맹에 이어 유벤투스가 영입 전에 합류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오넬 메시(33) 영입전은 맨체스터시티가 가장 앞서 있고 파리생제르맹이 뒤따르는 형국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거함 유벤투스도 뛰어들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유벤투스가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호르헤 메시에게 메시가 이탈리아로 이적할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르퀴프에 따르면 유벤투스 수뇌부는 메시 영입 가능성을 계속 연구하고 있으며 구단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라면 움직일 계획이다.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2년 전 크리스티아누 영입을 성사시킨 바 있다.

메시가 이적한다면 세기의 라이벌인 호날두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춘다. 유벤투스는 2년 전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구단으로 떠오를 수 있다.

메시는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을 위시한 보드진과 갈등으로 바르셀로나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바르셀로나는 7억 유로 바이아웃 조항을 들어 이번 여름엔 메시의 이적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스페인 카데나세르는 메시의 바이아웃은 2019-20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됐다고 30일 보도해 새 국면을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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