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플렉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26)의 첫 실전 일정이 잡혔다.

두산 관계자는 1일 "플렉센이 오는 4일 SK 와이번스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2이닝 투구를 할 예정이다. 최근 퓨처스리그 코로나19 이슈로 경기 일정이 바뀔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플렉센은 지난달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처음 불펜 피칭에 나서며 복귀 임박을 알렸다. 플렉센은 지난 7월 중순 왼쪽 족부 내측 주상골 골절로 이탈하면서 긴 휴식기에 들어갔다. 플렉센은 재활하는 동안 깁스를 한 상태에서도 팔의 감각은 이어 가기 위해 실내 훈련하는 타자들에게 꾸준히 배팅 공을 던져줬다. 

플렉센은 지난달 30일 마지막 불펜 피칭에서 60구를 던지면서 직구 최고 152km를 기록했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점검을 거쳐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9월 중순에는 플렉센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했다. 

플렉센은 2일 한 차례 더 불펜 피칭을 진행하고 4일 SK 2군전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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