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는 이번 여름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결말은 어떻게 끝날까. 부친 호르헤 메시가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과 협상을 위해 바르셀로나에 왔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아스’ 등이 호르헤 메시 바르셀로나 입국을 연달아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르헤 메시는 바트로메우 회장에 메시의 미래와 이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메시는 2019-20시즌이 끝나고 바르셀로나에 공식적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2017년 재계약 당시에 시즌 종료 뒤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을 바르셀로나에 전달했다. 2021년까지 1년 남은 계약을 파기한 뒤에 자유 계약으로 떠나기 위해서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파기 조항이 6월에 소멸됐다고 주장했다. 타 구단에 메시를 데려가려면, 바이아웃 7억 유로(약 9937억 원)를 내야한다며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메시 측은 바이아웃은 불가능하지만 적절한 이적료를 팀에 안겨주려고 한다.

호르헤 메시는 최종 담판을 위해 바르토메우 회장과 테이블에 앉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공항에 운집한 취재진에게 관련 질문을 들었지만, “아무것도 모른다”라며 공항을 빠져 나갔다. 막판에 반전이 있을지, 혹은 세기의 이적이 성사될지 조만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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