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욧 우파메카노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에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프랑스 대표 수비수 다욧 우파메카노(21)가 RB 라이프치히와 3년 연장 계약(2023년 여름까지)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최근 우파메카노가 진행한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파메카노와 협상을 진행한 것이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우파메카노는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은 물론 라이프치히를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며 만 21세의 나이에 센터백 포지션으로 프랑스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유럽 빅클럽 다수가 이번 여름 우파메카노를 원했다. 티모 베르너가 첼시로 이적한 가운데 우파메카노는 맨유와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우파메카노는 예상을 깨고 라이프치히와 재계약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라이프치히의 동료들이 좋아서 연장 계약을 했다. 감독님이 내게 자신감을 주신다. 잘 가르쳐 주시기도 한다. 감독님이 주신 자신감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며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지도력이 잔류의 이유라고 했다.

"몇몇 팀과 대화를 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급할 게 없다"며 우파메카노는 이적설이 사실이었다고 했다. 라이프치히와 재계약했지만 우파메카노는 2021년 여름 4,200만 유로 바이아웃 금액으로 라이프치히를 떠날 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2021년 여름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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