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니 판 더 비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도니 판 더 비크(2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다.

맨유는 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에서 뛴 판 더 비크의 합류가 확정됐다"라며 "계약 기간 5년에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3900만 유로(약 549억 원)이며 옵션을 통해 4400만 유로(620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 

판 더 비크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대한 역사를 가진 클럽에 입단할 수 있어 믿기지 않는다"면서 "아약스 구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내 축구 경력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 최고 수준에서 뛸 준비가 돼 있다. 맨유보다 높은 수준의 팀은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료들과 호흡에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의 스타일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맞다고 설명했다. 그는 "축구 선수로서 내가 어떤 선수인지, 내 스타일과 모든 것을 알면 구단과 좋은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라며 "구단에 보면 젊은 선수들이 많다. 나와 나이가 같은 선수들도 있다. 빨리 같이 뛰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박스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미드필더다. 많은 시간 동안 많은 범위를 커버한다. 상대편 박스에 들어갈 수 있는 게 나의 장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