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르지뇨 바이날둠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로날드 쿠만 감독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로날드 쿠만(29)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부임하면서 '쿠만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큰 틀은 리빌딩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쿠만 감독이 리빌딩 일환으로 리버풀 미드필더 조르지뇨 바이날둠(29)을 피보테로 쓰고 싶어 한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감독 시절 바이날둠을 중용했다. 다만 오는 11월 30번째 생일을 맞이한다는 점이 걸림돌. 바르셀로나는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30대가 넘었다는 문제를 갖고 있다. 아르투르 멜루(23)를 보내고 미랄림 피아니치(30)를 데려오면서 크게 비난받았다. 쿠만 감독이 장기 프로젝트를 언급한 이유다.

바이날둠은 리버풀에서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바이날둠이 이미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는 맞지 않다"며 "바이날둠은 리버풀과 재계약을 바라지만 아직 협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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