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가르시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바르셀로나행의 예고편일까?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 시간) "스페인 출신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19)가 맨시티와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맨시티와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았다. 다가오는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로 팀을 떠날 수 있다.

2017년 맨시티 입단 전까지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선수였다. 7살 때부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연령별 바르셀로나 유스 팀을 거치며 성장했다.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대형 유망주였다. 센터백 수비수로 볼 컨트롤 능력과 리더십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바르셀로나 유스 팀 시절 별명이 '제2의 푸욜'이었다.

맨시티에서도 실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어린나이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력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수뇌부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최근엔 스페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런 가르시아를 호시탐탐 노린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헤카르도 피케(33)의 후계자로 가르시아를 점찍었다.

가르시아도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바르셀로나에 관심이 있다. 맨시티에서 이번 시즌까지만 뛰겠다는 가르시아의 발언은 바르셀로나 이적을 암시하는 예고편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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