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딘 헨더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딘 헨더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맨유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과 연장계약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계약했고, 옵션을 사용하면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그는 2011년부터 맨유 유스팀에서 활약한 뒤 2015년부터 임대 이적을 다녔다. 2019-20시즌에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훌륭한 선방 능력을 자랑했다.

최근 맨유는 골키퍼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넘버원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가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잦은 실수와 떨어지는 판단 능력 등이 시즌 내내 문제가 되었다. 헨더슨을 데려와 데 헤아 대신 써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헨더슨은 목표를 밝혔다. 3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 의하면 헨더슨은 "내 목표는 다음 시즌 경기를 뛰는 것이다. 지난 시즌 이후 벤치에 앉아있는 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데 헤아는 수년 동안 훌륭한 골키퍼였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라며 "프리시즌 첫날부터 열심히 훈련해 주전 라인업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데 헤아처럼 커리어를 보내는 게 나의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데 헤아를 압박할 것이다. 그를 존경한다. 그는 굉장한 선수다"라며 "넘버원 골키퍼는 나의 몫이다. 앞으로 어떤 도전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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