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니 판 더 비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축구 이적 시장은 구단들 간의 돈싸움이 펼쳐지는 곳이다. 여기서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렸다.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영입 1호로 도니 판 더 비크(23)를 품에 안았다. 계약 기간 5년, 이적료는 4400만 유로(약 617억 원)다.

판 더 비크는 2018-19시즌 아약스를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끈 주역이다. 지난 시즌엔 네덜란드 리그에서 8골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오래 전부터 빅클럽들이 꾸준히 그를 주목해왔다.

판 더 비크 영입전 최종 승자는 맨유였지만, 이에 앞서 협상 테이블을 차린 건 아스널이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맨유에 앞서 판 더 비크와 접촉했다. 하지만 합의에 실패하며 맨유에 판 더 비크를 내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주장의 근거로 판 더 비크의 에이전트인 스자크 스와트의 인터뷰를 실었다. 스와트는 "맨유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아스널 등이 판 더 비크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아스널은 판 더 비크를 정말 많이 원했다. 하지만 그를 데려갈 돈이 없었다"며 판 더 비크가 아스널이 아닌 맨유행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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