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 홈 경기에 나선다.

한화는 3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이용규(중견수)-정진호(좌익수)-노시환(3루수)-반즈(우익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최진행(지명타자)-송광민(1루수)-오선진(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지난해 팀에 2차 1라운드로 지명돼 입단한 노시환은 데뷔 첫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좌투수에 강한 타자들을 앞에 배치했다"며 상대 선발(윤정현)을 공략하기 위한 라인업임을 밝혔다. 노시환은 올 시즌 좌투수 상대 0.370, 우투수 상대 0.173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화는 서산 육성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2군 선수단까지 모두 격리돼 1군 엔트리 변동이 불가능해졌다. 최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격리 해제돼도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3주는 엔트리 변동이 어렵지 않을까 한다"고 아쉬워했다.

최 감독대행은 이어 "지금 육체적 피로보다 정신적 피로가 크다. 잘 추스러셔 경기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럴 때 선참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야 할 것 같다"며 베테랑 선수들의 솔선수범을 주문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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