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고 알칸타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막강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티아고 알칸타라(29)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주요 선수였다. 뮌헨 중원에서 경기 조율을 맡으며 허리를 단단히 책임졌다.

다음 시즌이면 알칸타라와 뮌헨은 계약이 끝난다. 30대에 접어드는 나이 때문에 뮌헨은 알칸타라와 재계약 의사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리버풀이 알칸타라에게 관심을 나타냈지만, 뮌헨과 서로 원하는 이적료에서 차이를 보이며 난항을 겪었다.

그 사이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칸타라 영입전에 뛰어든 것이다.

뮌헨도 반기고 있다. 경쟁자가 많을수록 알칸타라의 몸값도 덩달아 올라간다.

오히려 이젠 뮌헨이 먼저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한국 시간) "뮌헨이 알칸타라 영입 협상에 맨유를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나 알칸타라 몸값이 떨어지길 기다렸던 리버풀은 초조해졌다. 리버풀과 맨유 사이에서 뮌헨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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