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1점차 진땀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타선 활약과 불펜의 힘을 앞세워 6-5로 이겼다. 아슬아슬한 1점차 승리를 거둔 키움은 최근 2연승, 한화전 3연승을 질주했다.

키움 선발 윤정현은 4⅓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4실점(2자책점)으로 데뷔 첫 승리 기회를 놓쳤다. 양현이 1⅔이닝 1실점, 김상수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조상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5세이브를 거뒀다.

타석에서는 김혜성이 4안타 2득점, 이정후가 1안타(1홈런) 4타점, 김하성이 3안타 2타점으로 각각 활발한 타격감을 보였다.

경기 후 손혁 키움 감독은 "윤정현이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자기 역할을 해줬다. 경험을 쌓으면 더 좋은 피칭을 해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수가 중간과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서주고 있고, 멀티이닝도 소화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조상우도 마무리투수로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손 감독은 마지막으로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경기 초반 큰 홈런을 터트려줘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중심타자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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