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 골
▲ 베르너 골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스페인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스페인은 4일 새벽 345(한국 시간)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4 1라운드에서 독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독일은 3-4-1-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사네와 베르너가 섰고, 2선에 드락슬러가 배치됐다. 3선에는 고젠스, 크로스, 귄도간, 켈러가 자리했고 스리백은 쥴레, 엠레 찬, 뤼디거가 구성했다. 골문은 트랍이 지켰다.

원정팀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토레스, 로드리고, 나바스가 섰고 2선에 알칸타라, 부스케츠, 루이스가 자리했다. 포백은 가야, 토레스, 라모스, 카르바할이 지켰고 골문은 데 헤아가 책임졌다.

경기는 스페인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고, 독일의 역습으로 진행됐다. 전반 21분 부스케츠의 논스톱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7분 토레스는 측면 돌파 후 오른발로 감아찼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35분 독일이 역습 찬스를 얻었다. 베르너는 빠른 돌파를 시도한 후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벗어났다. 라모스의 빠른 수비 가세가 베르너의 정확도를 떨어트렸다. 전반 40분 나바스의 기습적인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스페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바스를 빼고 안수 파티를 투입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독일에서 나왔다. 후반 5분 고젠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들을 가볍게 속인 후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바로 이어진 찬스에서 사네는 돌파에 성공했지만 슈팅 직전 카르바할에게 끊겼다.

후반 11분 스페인은 부스케츠를 빼고 메리노를 투입했다. 후반 15분 사네는 돌파 후 패스를 내줬고 베르너의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이 과정에서 사네는 쓰러져 교체를 요구했고, 긴터와 교체됐다. 후반 25분 크로스의 슈팅은 정면으로 향했다.

남은 시간 스페인은 총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독일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독일은 후반 44분 베르너를 빼고 로빈 코흐를 투입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가야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 라모스(오른쪽)의 수비

▲ 스페인의 극적인 동점골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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