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은 4일 새벽 345(한국 시간)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4 1라운드에서 독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독일은 3-4-1-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사네와 베르너가 섰고, 2선에 드락슬러가 배치됐다. 3선에는 고젠스, 크로스, 귄도간, 켈러가 자리했고 스리백은 쥴레, 엠레 찬, 뤼디거가 구성했다. 골문은 트랍이 지켰다.

원정팀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토레스, 로드리고, 나바스가 섰고 2선에 알칸타라, 부스케츠, 루이스가 자리했다. 포백은 가야, 토레스, 라모스, 카르바할이 지켰고 골문은 데 헤아가 책임졌다.

경기는 팽팽했다. 선제골은 독일에서 나왔다. 후반 6분 베르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속인 후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스페인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가야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데 헤아에게 평점 7.8점을 주면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데 헤아는 독일이 슈팅 10개를 시도했지만 1골만 내줬다. 데 헤아의 슈퍼세이브가 없었다면 스페인은 쉽게 무너질 수 있었다.

독일에선 선제골을 넣은 베르너가 7.5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은 율리안 드락슬러로 7.3, 엠레 찬 7.3, 토니 크로스 7.2, 케빈 트랍 7.1점이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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