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신(왼쪽)과 모친. 출처|윤종신 SN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가수 윤종신이 모친상을 당했다.

윤종신은 4일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저의 어머니 송순덕 권사께서 2020년 9월 3일 밤 10시 27분에 향년 85세의 연세로 소천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조문하시기 어렵다"며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부디 계신 곳에서 마음으로 어머니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종신은 빈소 등 다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윤종신은 지난해 11월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출국했다가 모친의 병세가 악화돼 지난 7월 급거 귀국했다. 이후 어머니 곁을 지키면서 음악작업도 계속했다.

아내인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로젝트를 완벽히 끝내고 오지 못한 아쉬움이 있겠지만 못다 한 건 회복 중이신 어머님 뵙고 국내에서 또 이어가면 되고 또 다른 감정과 감성으로 국내 프로젝트까지 잘 마무리 잘하길 바랍니다. 12월까지 우린 아빠 안 들어왔다고 생각할 테니"라고 전한 바 있다.

'이방인 프로젝트'은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기념해,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 윤종신과 모친이 맞잡은 손. 출처|윤종신 SNS
다음은 윤종신 글 전문이다.

사랑하는 저의 어머니 송순덕 권사께서 2020년 9월 3일 밤 10시 27분에 향년 85세의 연세로 소천하셨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조문하시기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부디 계신 곳에서 마음으로 어머니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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