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를 칭찬했다.
스페인은 4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4 1라운드에서 독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를 통해 “데 헤아는 잉글랜드에서 이런 경기를 많이 치렀다. 우린 데 헤아를 철저히 모니터링했다. 하지만 그와 케파는 실수할 때만 뉴스에 나왔다. 그들은 그런 일들에 익숙하다. 이번 경기에서 데 헤아의 활약을 보면 우리가 엄청난 골키퍼를 갖고 있다고 말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난 그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격려할 것이고, 그게 내가 많은 것을 해야 하는 자리다. 물론 독일의 압박은 골키퍼들을 굉장히 힘들게 만들었다. 난 선수들을 더 다정하게 대해야 한다. 두 선수는 다른 자리 선수들에 비해 실수가 더 눈에 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도 그건 익숙하다”고 했다.
스페인은 추가시간 극적인 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엔리케 감독은 “발전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었던 경기다. 전술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행복하다. 누가, 어디에 뛰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린 언제나 상대를 향해 나아간다. 상대 진영에서 뛰는 것이 우리의 DNA다. 물론 점유율을 많이 잃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