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골로 캉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인터 밀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옛 제자와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몰'은 4일(한국 시간) "인터 밀란이 첼시의 은골로 캉테를 영입하려 한다. 캉테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명의 선수를 방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이 내보낼 3명의 이름도 공개됐다. 이반 페리시치, 주앙 마리우, 달베르토 엔리케가 방출 대상자다.

캉테와 콘테 감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에서 함께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드필더진 개편을 꾀하는 콘테 감독은 첫 번째 영입으로 캉테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캉테는 첼시에서 28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결장 수가 많았다.

올 시즌엔 부활 의욕이 강하다. 비시즌 브라이튼과 친선 경기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뛰기도 했다.

캉테와 첼시의 계약은 3년 남았다. 계약 기간이 넉넉한 만큼 첼시도 급하게 이적 협상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포츠몰'은 "인터 밀란이 캉테를 데려오려면 9000만 파운드(약 1425억 원)는 제시해야 한다"고 캉테의 몸값을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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