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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게임노트] '배정대 끝내기포' kt, SK전 더블헤더 싹쓸이… SK 7연패

작성일: 2020.09.04 21:3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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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정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kt가 SK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신바람을 냈다.

kt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 2사 후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7-5로 이겼다. kt(53승43패1무)는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싹쓸이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반면 SK(32승67패1무)는 충격의 7연패에 빠졌다.

kt는 선발 김민수가 5⅓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이보근 주권 하준호 김재윤으로 이어진 불펜이 무실점으로 힘을 냈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2안타(1홈런) 2볼넷으로 활약했고 강백호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더블헤더 내내 부진했던 배정대는 마지막 순간 홈런으로 팀에 공헌했다.

SK는 선발 문승원이 5이닝 4실점으로 자기 몫을 못했지만, kt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불펜 투수들이 힘을 냈다. 로맥과 오태곤이 홈런포 포함 3안타로 맹활약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중반까지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SK는 2회 로맥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kt가 3회 2사 후 황재균의 볼넷, 로하스의 내야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강백호가 중전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SK가 4회 2사 후 로맥의 2루타, 정의윤의 적시 2루타, 오태곤의 좌월 투런포를 묶어 3점을 달아났으나 kt도 집요하게 추격했다. kt는 4회 반격에서 박경수의 2루타, 이홍구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5회에는 선두 황재균의 안타, 로하스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강백호의 좌전 적시타, 그리고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SK가 6회 고종욱 로맥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나가자 kt는 7회 선두 로하스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8회 경기를 뒤집을 찬스를 잡았다. 선두 심우준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혁이 투수 키를 넘기는 절묘한 번트를 대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SK는 불펜에서 출동한 서진용이 실점 없이 8회를 넘기면서 힘을 얻었다. 

동점 상황에서 9회까지 진땀 승부가 이어졌다. SK는 9회 선두 오태곤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김성현이 희생번트를 대 1사 2루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재원이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고 대타 한동민도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에서 이길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kt는 9회 2사 후 박경수가 볼넷으로 살아나갔고, 이어 배정대가 서진용을 상대로 좌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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