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외야수 브랜든 반즈. ⓒ연합뉴스
▲ 한화 투수 김민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김민우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반즈의 결승타를 앞세워 7-1로 이겼다. 한화(27승1무69패)는 최근 4연패, 키움전 3연패를 마감했다. 2연승이 끊긴 키움은 61승42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초 서건창, 김하성이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으나 전병우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키움이 1-0으로 앞섰다.

한화는 3회까지 아무도 출루하지 못하고 묶여 있다 4회 폭발했다. 이용규의 안타, 상대 폭투, 노수광의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노시환이 삼진으로 아웃된 뒤 이성열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하주석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반즈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5회말 노태형의 우중간 안타와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용규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8회 하주석의 2루타와 반즈의 볼넷, 정진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된 한화는 오선진의 땅볼로 1점을 보탰다. 이어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8패)을 따냈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4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2012년 데뷔 후 첫 한화전 패배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반즈가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용규도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김하성이 2안타 1도루로 고군분투했다. 키움은 이날 하위타선이 20타수 2안타에 그쳤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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