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맨 왼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4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김민우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7-1로 이겼다. 한화는 최근 4연패, 키움전 3연패를 끊어냈다. 시즌 성적은 27승1무69패. 키움과 시즌 전적은 2승9패다.

한화는 0-1로 뒤진 4회 이용규의 안타, 상대 폭투, 노수광의 안타 후 1사 1,3루에서 이성열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반즈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5회 1점, 8회 3점을 보태 승리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8패)을 올렸다. 타석에서는 반즈가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용규도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김민우가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선발투수의 역할을 잘 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회 초반 대량 실점의 위기를 잘 이겨냈고, 2회부터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줬다"고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3안타를 기록한 이용규와 3번의 출루에 성공한 노수광이 테이블세터의 역할을 잘 해줬고, 반즈도 2안타 2타점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승리를 이끈 타선의 공을 높이 샀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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