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마저 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4일(한국시간)까지 2.72였으나 5일 2.51로 바뀌었다. 류현진은 올해 8경기에서 3승1패 43이닝 14실점(12자책점)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2번의 기록 정정이 낳은 결과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에서 2-0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라이언 마운틴캐슬을 땅볼 유도했다. 그러나 3루수의 송구를 1루수가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당초 기록은 2타점 내야안타였다.

토론토 구단은 바로 메이저리그 사무국 기록팀에 기록 정정을 요청했고 바로 다음날인 그달 30일 기록이 한 차례 3.16에서 2.92로 바뀌었다. 내야안타로 인한 실점은 그대로 인정됐지만 2루주자는 원히트 원에러로 비자책점이 됐다.

그리고 이달 5일 이 타구가 내야안타가 아닌 실책으로 인정받으면서 3루주자 득점도 류현진의 비자책점이 됐다. 결과적으로 류현진은 14자책점에서 12자책점으로 바뀌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더 떨어졌다. 특히 지난달 평균자책점은 0.96까지 하락하면서 최고의 한 달을 뒷받침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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