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치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필승조 박치국이 이탈한다. 

두산은 5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박치국이 오른쪽 팔꿈치 미세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은 결과 특이 사항은 없었지만, 관리가 필요해서 쉬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치국은 올해 두산 불펜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41경기에서 50⅔이닝을 던지면서 3승2패, 4홀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필승조부터 롱릴리프, 대체 선발투수까지 전천후로 활약한 박치국의 이탈은 두산으로서 마이너스 요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팔꿈치 쪽이 안 좋다고 보고를 받아서 월요일(7일)까지는 빼보고 화요일에 다시 체크해야 할 것 같다. 주말 2경기는 안 될 것 같아서 명단에서 제외했다. 근육통이 한번씩 있다 없다 했는데, 공 던지는 자체가 무리가 올 수 있는 스윙이다. 부드럽게 던지는 폼이 아니라서 염려스럽다.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박치국의 대안과 관련해서는 "지금 (윤)명준이도 괜찮고, (홍)건희가 부담을 느끼는 것 같지만 기존 투수들로 가야 한다. (채)지선이도 있고, 필승조로 나오던 선수들이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치국의 빈자리는 박종기로 채운다. 박종기는 올해 선발투수 이용찬, 크리스 플렉센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대체 선수로 빈자리를 채웠다. 1군 성적은 7경기 1승2패, 25이닝, 평균자책점 5.40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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