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접전 끝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IA는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주거니 받거니 접전 끝에 6회 최원준의 결승타를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KIA는 전날(4일) 롯데와 더블헤더의 피로를 이겨냈다. 반면 한화는 키움전 승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KIA 선발 이민우는 6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6승을 달성했다. 7월 12일 트레이드 후 처음 1군에 합류한 김태진도 6회 2루타로 결승 득점을 기록하는 등 2안타로 활약했다. 그외 나지완이 3안타, 최원준, 터커, 홍종표가 각각 2안타를 기록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이민우가 긴 이닝을 책임지며 좋은 투구를 했다. 오늘 공격에서 찬스를 많이 얻었음에도 다 살리지는 못했지만 최원준이 중요한 순간 한 방을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더블헤더 직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좋은 에너지를 보여준 점이 좋았다"며 전날(4일) 사직에서 롯데와 더블헤더 2경기를 치르고 대전으로 옮겨온 뒤 거둔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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