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골을 터뜨린 주앙 칸셀루(왼쪽) ⓒUEFA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포르투갈이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포르투갈은 6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 1라운드에서 크로아티아에 4-1로 이겼다.

이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크로아티아를 무너뜨렸다. 

포르투갈이 전반전 내내 공 점유율을 높였다.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했다.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박스 침투 등으로 공격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에만 슈팅 개수에서 15-2로 크게 앞섰다.

주앙 펠릭스, 디오구 조타, 라파엘 게레이로까지 연속해서 골 포스트를 두드렸다. 그만큼 상대를 위협하는 슈팅을 여러 번 날렸다.

전반 40분에 드디어 골이 터졌다. 주앙 칸셀루가 박스 밖에서 왼쪽으로 드리블을 치다가 바로 왼발로 감아 차면서 그대로 마무리했다. 

전반전까지 1-0으로 앞선 포르투갈의 후반전 출발도 상당했다. 후반 13분 조타가 빠르게 침투하면서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조타는 경기 내내 공이 없는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가 좋았는데, 결국 골 맛을 보게 됐다.

펠릭스도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24분 중앙에서 자리 잡고 있었던 펠릭스가 패스를 받자마자 바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경기 막판 첫 골을 터뜨렸다. 득점을 위해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린 결과였다. 결국 그 노력이 빛을 발했다. 마지막 후반 45분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포르투갈은 버저비터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페페의 도움을 받은 실바가 마지막 골을 책임지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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