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 하베르츠(왼쪽)와 티모 베르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와 독일 대표팀의 미래인 티모 베르너(24)와 카이 하베르츠(21)가 어떤 조합을 보여줄까.

올여름 첼시는 베르너와 하베르츠 영입에 성공하면서 전력 보강을 이끌어냈다. 하베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윙어, 베르너는 센터 포워드로서 두 선수의 호흡이 상당히 중요하다.

첼시뿐만 아니라 독일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두 선수는 미래의 독일 대표팀을 이끌어갈 선수들이다.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두 선수가 같은 소속팀에서 뛰는 게 독일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7일(한국 시간) 독일과 스위스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뢰브 감독은 "하베르츠 같은 뛰어난 재능이 분데스리가를 떠난 건 부정적으로 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긍정적인 점도 있다. 선수들은 해외 리그에서 자신의 개성을 키운다. 하베르츠와 베르너가 첼시에서 다음 단계를 밟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첼시에 합류한 하베르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 오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첼시처럼 큰 클럽에서 뛰는 것이 나에게 꿈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르너도 하베르츠의 영입을 반기면서 "첼시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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